본문 바로가기

나무가 피운 꽃/작업들 /project

피카소 프로젝트 2_ inverse version _ 2009.SPRING

 피카소 프로젝트 2_ inverse version (Tool: Visual Studio C++, Openframeworks,OpenCV, Logitech cam)

Color  Segmentation을 이용하여 화면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이작업의 큰 수확은 바로 이 영상이다.
Segmentation들의 각 layer들를 inverse하자, 조각의 떨어진 틈이 생기면서 예상치 못한 영상이 나왔다.
Computing art의 묘미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업하는 사람의 머리로 이미지를 계산할 수 없는, 또한 그 이미지를 찾아내기 힘든, 보기 힘든,
어쩌면 우연의(프로그램은 철저한 계산에 의해 처리한 것이므로 우연이라 할 수 있을까..?) 결과물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때, 그 때야 비로소 참된 컴퓨팅아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업하는 사람의 머리 속에서 이미지 전부를 만들어놓고 컴퓨터를 단지 타이머에 맞추어 ON/OFF시키는 역할로만
쓰는 것은 컴퓨터를 재료로 썼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젠 그런 미디어아트의 시대가 아니다.
그렇기에 내가 이 시대의 아티스트로서 컴퓨터를 재료로 사용한다면,
바로 지금 알고리즘을 공부해야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 동영상. (다음번 업데이트 때 vimeo로 올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