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T2008조직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 및 갤러리에서 ‘Shift to Third Space’ 라는 주제로 제2회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isAT2008(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Technology)을 개최한다.
지난해 최초로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통섭을 화두로 삼는 국내 최고의 국제 심포지엄으로 출발한 isAT 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아 페스티벌 형태의 국제 심포지엄으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세미나와 워크샵 등의 학술 행사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서 전시와 공연까지 통섭하는 지식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 “SHIFT TO THIRD SPACE" - 제 3의 공간, 유비쿼터스의 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Shift to Third Space’ 라는 주제로 오늘날의 정보혁명이 출현시킨 물리적 공간(제1의 공간)과 사이버공간(제2의 공간)을 연결한 ‘유비쿼터스’ 공간이라는 제3의 공간(Third Space)에 주목한다. 유비쿼터스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지각과 인지 양식은 물론 삶의 양식 전반에 걸쳐 문명화된 모든 영역에서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변환(Shift)을 가져왔다. 이러한 기술이 책, 영화, 미술관 등의 기존 문화적 오브젝트들과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또한 인간과 환경, 인간과 인간의 인터페이스에는 어떤 변화를 초래하는지 등 제3의 공간의 출현을 통해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에 야기되는 변화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예술과 테크놀로지 관련 세계적 석학과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디어아트, 인공지능/로보틱스 예술, 컴퓨터 음악, 디지털 미학, 가상 현실 분야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해외 연사로는 ‘텔레마틱 아트’의 선구자이자 UCLA 디자인대학의 객원교수인 로이 애스콧(Roy Ascott), 선구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제프리 쇼(Jeffrey Shaw), '로보틱 아트‘의 선구자 사이몬 패니(Simon Penny), 카네기 멜론 ETC(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 센터장 도널드 마리넬리(Donald Marinelli), 비디오 아티스트 요이치로 가와구치(Yoichiro Kawaguchi) 등의 세계적 석학과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미래교육단과 KAIST 양현승 교수, 국민대 강태성 교수, 서울대 김수정 교수 등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계 없는 진정한 통섭축제 - 장르간 경계 허물고, 협업 진행해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isAT2008은 그 주제와 형식에 있어 창의적인 통섭 축제를 지향한다. 본 행사를 통해 21세기 ‘지식통섭’ 시대에 발맞추어 소통과 공유를 통해 경계를 허물고 폭넓게 통섭을 촉진하고자 노력하였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MIT Media Lab과의 비디오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한편 공연에 있어서는 스탠포드 대학의 컴퓨터 음악/음향 연구소인 CCRMA(Center for Computer Research in Music and Acoustics)와 ‘네트워크 퍼포먼스’를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등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시공을 초월하고 세계와 통섭한다. 또한 전시는 학교와 기관간의 통섭을 통해 한국영상학회를 비롯하여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총 23개 팀이 참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뉴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오픈워크샵’ 은 국내외 신진 뉴미디어 예술가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창작 과정을 프리젠테이션, 토론 등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을 맞아 국제미디어시티 비엔날레, 문화콘텐츠 콘텐츠 페어 등 다양한 형식의 미디어 아트와 문화예술 관련 축제가 성황인 가운데, isAT2008은 지식에 목마른 향유자들을 위한 대표적 학술행사로서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에 관한 세계적 트렌드를 읽고 세계적 석학과 예술가들의 심도 깊은 고찰과 예술을 한데 어우른 지식의 향연이 될 예정이다.
isAT2008은 새로운 예술 창작과 교육을 열망하는 많은 예술인들과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매년 참신한 주제와 연구 성과 및 창의적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전문가와 대중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본격적인 국제 행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각 행사의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www.isat2008.or.kr)와 조직위원회(info@isat2008.or.kr, 02-7469-82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isAT[iz:eiti]
[출처]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만나는 유쾌한 지식축제 isAT 2008|작성자 에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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