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놀라움을 안겨주는 MIT의 Media Lab에서 요즘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동영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나온 동영상도 놀랍기 그지 없는데요. 바로
Siftables
입니다.
일반적인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에 의한 입력이 아닌 아주 작은 타일과 같은 기기를 이용해서 digital content를 물리적인 방식으로 정열하고 배열하고 연결하고 그룹핑하고 그리고 섞어보고 흔들어보고 분리해보고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 단편적인 아이디어를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들어내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아래에 동영상을 보면 정말 확실히 잼있어 보입니다.
iPhone이후 터치 물결속에서 또 다 비슷해지려나 싶긴 했습니다만 색다른 어프로치입니다. 가장 보자마자 이걸 이용해서 보드게임 만들면 엄청 잼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 보드판과 보드말 그리고 몇십가지의 잼있는 게임을 하나의 장치로 즐기면서 자기 아이디어도 정리하고 가족들과 사진도 보고... wireless까지 된다면 정말 환상적이지 싶습니다.
이런 시나리오?
아쿠아 : 오늘 애기 사진 머가 잘나왔어?
드리밍 : (50개의 말을 바닥에 주룩) 음 골라볼까? 이만큼은 어린이 집, 이만큼은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거내
아쿠아 : 이거 이거는 예쁘다.
드리밍 : 응 그럼 인화할 거라고 tagging하자.
아쿠아 : 이거 두개 사진은 좀 예쁘게 안됭? 세피아 톤으로
드리밍 : 그럼 그건 여기 블럭이랑 연결하고...
아쿠아 : 응 그럼 iPhoto에 다시 반영하고 인생게임이나 한판 할까? 아님 딴거?
드리밍 : 웅...머 심슨판 클루가 더 좋은뎅 흘흘 아냐 D&D 새로 디자인 나온거 있던데 다운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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